공허


낙옆 밟는소리가 들립니다,,

밤하늘엔 희미한 달그림자가 보이고

언뜻 언뜻 저멀리의 불빛에

이밤도 깊을대로 깊었나 봅니다,,


무언가 모를 이 서글픔에

작은 촛불하나 앞에놓고

거울을 바라보는 마음엔

어느새 눈물이 가득 고입니다,,


마음이 텅 비어버린 느낌

무엇을 잃어버렸는지 모를

그런 허망한 생각에

작은 어깨는 들먹이고

한숨은 창넘어 갑니다,,


이 빈마음은 갑자기 오늘만의것이 아닙니다

언제부턴가 싹터오던 잃어버린 생각

그대를 찿아 헤메어도 보이지 않고

몸은있어도 가장멀리잇는 당신의 사랑이기에

더욱더 외로움은 컷던가 봅니다


내가 찿는 사람은 당신이,,,

당신이 아니었나 봅니다

가까이 있어도 먼 사람이었기에

낙옆밟고 지나는 소리처럼


당신도

내 마음속의 낙옆을

밟고 지나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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