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스산스럽다
진눈깨비가 바람에 흩날리고
뿌연 하늘
새벽을 알리네
어느집 닭울음소리
아침을 열지만
하얗게 지샌밤 흐르는 눈물은
멈추지가 않네
평생 살아온 인생길
행복은 저편건너에 있고
웃음찿아 기쁨찿아 달리고 달렸던
이길끝은 허망함만 반기나
무엇이 잘못된건지
알것같으면서 모르는
이것이 삶이 맟는건가,,,
얼마나 더 세월이 지나야 될까
반평생 찿았던 행복이
늙으막에 내옆에 있어야 하는데
또다시 깊은 고통속 수렁으로 빠지는구나
아프다
가슴이 아프고 아프다
인생아,,,,,
나를 조금만 봐주면 안될까
조금만 덜힘들게
조금만 눈물흘리며 가슴아프게
나좀 봐다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