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봄

온대지가 초록으로 물들고

먼산 꽃물결을 치네


내곁에 있을 당신

바람처럼 사라져버렸고

내가슴 휑~하니 

가을을 담고 있네


언제쯤 

가슴시림을 잋고 살아갈까

따뜻한 봄내음조차

느낄겨를 없이 

벌써 일년인데


야속하다 눈물흘려도

날 불러줄이 없는데

아쉬움에 뒤돌아 뒤돌아

자꾸돌아보는 지난세월


벌써 일년인데

나는 벌써 일년을

오늘로 살고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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