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장맛비가 세차게 쏟아집니다
당신과 함께듣던 노래를 볼륨높여봅니다
먼산 뻐꾸기 구슬프게 울어대고
넋잃듯 앉아있는 내발이 비에 젗는줄도 모르네요
전깃줄 제비도 흠뻑 비를맟고 가녀린 몸을 떱니다
팔을벌려도 닿지않고
비를 맟고있는제비도 어떤생각을 하고 있는지
님 생각할까
그저 보고싶은 마음뿐일까,,,
혼자라는것이 너무 슬프고 싫습니다
그렁그렁 눈물이 한가득 고이고
꾹다문 입술로 간간새어나오는 한숨
어느새 볼타고 흘러내리는 눈물
이것이 꿈이라면
꿈이었으면,,,
비바람에 커다란 나무도 세차게 흔들리고
보고싶은 마음도
세찬 비바람처럼 가라앉지 않네요
어떻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