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연


한자락 바람이 스쳐

나뭇잎을 헤쳐 놓아도

바람을 탓하지 않으리,,,,


언젠가 지나쳐

내가 사라져 바람과

함께할 날이 머지 않기에

스산한 바람소리라도 내게

붙잡으리라,,,


허망하다 원망해도

지나고 나면

과거의 추억에 자신을 묻고

그리움을 노래할 그날에도

바람은 나를 스쳐지나도


다시

나를 찿아 감싸려 불어오는

지나치치 않을 바람에

머리카락 헤쳐

부는 바람을

진정 원망하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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