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갛게 노을이 지는 강언덕
우린 손을꼭잡고 걸었습니다
아름다운 노을빛에
당신얼굴도 내얼굴도
붉게 물들었지요
콧노래를 부르며 미소짓는 입가
사랑가득담은 눈웃음에
이것이 행복이었지요
끝이 없는 길을 걷고 또걷고
우린 행복이 영원할거 같았습니다
이대로 시간이 멈춰지면 얼마나 좋을까
이손 놓지 않으려 무한 애를 쓰며
당신 가슴을 어루 만져 봅니다
따뜻함이 전해지는 포근한 가슴
시간은 너무 짧네요
지금 이길은 나혼자
아름다운 붉은 노을도
부드러운 바람을 느끼는것도 혼자
지독한 외로움에 글썽이는 눈
소리쳐 불러봅니다
또 부르고 불러봅니다
소리는 허공을 멤돌뿐
가슴이 먹먹해 옵니다
어디서 당신을 찿아야 할까요
다시 두손잡고
당신어깨 기대어 이길을 걷고 싶습니다
꿈속에서라도 다시 만난다면
절대 그손을 놓지 않을겁니다
그리운 그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