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남성
천남성과(天南星科 Ar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산지의 습한 그늘에서 자라며 뿌리는 납작한 구슬줄기이고 그 위에 얇은 인편(鱗片)이 줄기를 감싼다. 줄기는 녹색
투구꽃
미나리아재비과(―科 Ranuncul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키는 약 1m에 이르며 마늘처럼 생긴 덩이줄기가 있다. 어긋나는 잎은 단풍나무 잎처럼 3~5갈래로 잎자루
부자의 효능
[1] 부자 개관
모량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식물인 오두의 덩이뿌리(새끼뿌리, 자근)를 말린 가공품이다.
중국과 한국의 여러 지방에서 난다.
6월 말부터 8월초에 덩이뿌리를 캐어 수근과 흙, 모래 등을 버린 뒤 염부자나 흑순편, 백부편으로 가공한다.
[2] 법제
이것은 독성이 매우 세기 때문에 반드시 법제하여 쓰야 한다. 자세한 법제방법은 나중에 다시 논한다.
부자를 법제(가열처리)하면 독성성분인 아코니틴이 베조일아코닌, 아코닌으로 물분해 된다.
[3] 성분
아코니틴, 히파코니틴, 메사코니틴계알칼로이드가 들어있다. 이에대해서도 나중에 자세히 논한다. 아코니틴계알칼로이드는 독성이 매우세다. 이것의 대표인 아코니틴은 0.0001%용액도 혀끝을 마비시킨다.
[2] 성미귀경
신(辛), 열(熱)하고 독(毒)이 있으며, , 심(心), 신(腎) 비(脾)에 귀경한다.
[3] 효능
회양구역(回陽救逆), 보화조양(補火助陽), 산한지통(散寒止痛)의 효능이 있다. 부자알칼로이드는 미주신경을 흥분시켜 심장박동을 떠지게하고, 호흡중추를 억제하여 호흡도 떠지게한다.
그리고, 소염작용도 한다.
[4] 임상응용
1. 망양증인 냉한자출, 사지궐역, 맥미욕절에 쓰인다.
신양이 허하여 손발이 찬데 쓴다.
위로는 심양을 도와 맥을 통하게 하고, 아래로는 신양을 보양하고 익화하여 산실된 원양을 만회하여 회양구역한다. 사역탕은 [건강, 감초]와 함께 사용하여 회양구역의 효과를 높인다. 삼부탕은 원기를 대보하는 [인삼]과 동용하여 양쇠기탈, 대한임리, 기촉천급한 경우에 사용하여 회양고탈한다.
2. 양허증에 쓰인다.
비위가 허하여 배가 차고 아프며 설사하는데 쓴다. 또 신양허로 오는 붓기, 기침, 숨차기, 허탈증 등에 쓴다.
보화조양의 효능이 있어 신, 비, 심의 여러 장기가 모두 쇠약한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 <계부팔미환>은 [육계, 숙지황, 산수유> 등과 동용하여, 신양부족, 명문화쇠의 경우에 요산각약, 양위빈뇨의 증상을 나타내는데 쓰인다. <부자이중환>은 [인삼, 백출, 건강]과 같이 쓰서 음한내성, 으로 비양이 부진하여 완복냉통, 대변당설의 증상이 있는데 쓴다. <진무탕>은 건비이수하는 [백출, 복령>과 같이 쓰서 비신양허(脾腎陽虛)로 수기내정하여 소변불리, 지체부종에 쓰인다.
그리고 위양허로 인한 자한자의 경우에는 [황기, 계지]를 함께 사용할 수 있고, 양허로 인한 외감풍한의 경우에는 [마황, 세신]과함께 쓸수가 있다.
즉 부자는 양을 온후하게하므로 양허자 모두에 사용할 수있다.
3. 비통에 쓰인다.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아픈데, 만경풍, 음위증, 풍한습비로 관절이 아픈데 쓰인다. 또 진통제, 신경통, 관절 류마티스에 쓴다.
한습편성, 주신골절동통이 비교적 심한자에게 쓰인다.
<감초부자탕>은 [계지, 백출>을 더하여 한습제거, 온경지통할 수 있다.
[5] 용량용법
3~15g, 탕제에 넣을때는 먼저 30~60분 동안 달여 독성을 약화시킨다.
[5] 주의 사항
임산부는 사용금지, 열증에도 사용금지다.
배합금기로는 끼무릇(반하), 하늘타리씨, 패모, 가위톱, 백급, 지네 등이 배합금기이다.
부자(附子)는 미나리아제비과에 속한 바곳이라는 다년생 초본의 방생괴근(자근:子根)입니다. 6월 하순에서 7월 상순 사이에 전주(全柱)를 캐어 주근에 달려있는 자근을 따서 진흙을 제거한것을 니부자(泥)라고합니다. 이화학적 성분 분석결과 강한 강심작용을 나타내는 alkaloid의 hygenamine 및 coryneine으로 알려졌고 부자의 중요한 유효성분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진통작용을 가지고 있는 유독물질은 어느 것이나 diterpene 계의 alkaloid로 aconitine, mesaconitine, hypaconitine, jesaconitine은 독성이 강하고 식물성분에서는 가장 강합니다. 또 역간 다른 형의 alkaloid 인 atisine, kobusine, pseudokobusine, telatisine, songorine, actidine, napelline, heteratisine, ignavine, hypognavine등도 부속 근녹식물 중에 함유되어 있으며 이것은 전자(前)에 비해 독성이 현저하게 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독성을 제거하는 방법이 매우 발달해 있으며 만일 이러한 독성을 제거하는 수치법을 제대로 따르지 않는다면 부자의 맹독성 때문에 예로부터 군왕이 신하에게 내리는 사약으로 널리 사용되어 왔습니다.
부자를 이용한 가공 약재로는
1. 염부자:니부자중 큰것을 골라 깨끗이 씻은후 소금물에 담근후 부자의 표면에 소금 결정이 나오고 질이 딱딱해질때까지 되풀이합니다.
2. 흑순편: 중간크기의 니부자를 골라 깨끗이 씻어 염수에 몇일 담갔다가 염수와 같이 삶아 물에 씻어 두툼하게 썰어 엷은 염수에 다시 담그고 황당 및 식물유로 제조한 조색제로 부자가 농갈색이 되도록 염색한후 맛을 봐 마비감이 느껴지지 않을때까지 물로 행군후 이것을 쪄서 반건조될때까지 불에 쬐어 말립니다.
3. 백부편: 작은 니부자를 골라 염수에 매일 담그고 속이 익도록 푹 쪄서 외피를 벗겨내고 세로로 잘른후 매운 맛이 없어질 때까지 물로 헹군후 찝니다.
수치법: 염부자를 청수에 담그고 매일 2-3회 물을 갈아서 염분을 제거한후 감초와 흑두(黑豆)와 함께 삶아 마비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때 꺼내어 흑두를 제거하고 외피를 벗기고 2개로 갈라 약 2시간 삶아서 햇볕에 말립니다. 비율은 염부자 50: 감초 2.5: 흑두 5 로합니다. 포부자를 만들때는 염부자를 깨끗이 씻어서 하룻밤 청수에 담궜다가 배꼽을 제거하고 절편하여 마비감이 사라질때까지 물에 우려 생강탕에 3일 담근후 쪄서 7분쯤 홍건(烘乾)하여 강한 불로 연기가 날때까지 볶습니다. 약간 부풀어 구열(龜熱: 거북등처럼 갈라짐) 이 나면 꺼내 식힙니다.
부자의 한의학적 효능은 회양(廻陽:양기를 돋우고), 보화조양(補火助陽:몸을 덥히고 양기를 도우며), 온중산한(溫中散寒:소화기를 따뜻하게 하고 추위를 이기며), 제습(除濕:습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따라서 음이 성하고 양이부족하거나 양기가 허해서 땀을 뚝뚝 떨어뜨리거나, 복부가 차고 아프거나, 설사를 하거나, 다리에 수종이 있거나, 한습으로 인한 마비등의 증상에 치료하여 좋은 효과를 얻어왔습니다.
다만 부자는 체질에 따라 3-9g이내에서 탕제(달인 약), 환제(알약), 산제(가루약)등으로 가공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탕제가 뜨거울때 음복하거나 더운체질의 사람에게 사용하거나 더운 체질이 아니더라도 용량을 초과하여 사용하면 부작용이 일어날수 있습니다. 또한 음이 허하고
양이 성한 사람, 진열가한(眞熱假寒: 사실은 열성질환이지만 추위를 타는 사람), 임부(姙婦)는 절대로 금해야 합니다. 부자는 또한 지담이라는 한약과는 상사(相使:한약배합 7정의 하나, 서로 약효를 도와 약성을 세게 하는 경우)하고 오공이라는 한약재와 함께 쓰면 상오(相惡:한약배합 7정의 하나, 길항작용을 일으켜 약효가 약해지는 것)하며, 방풍 감초 황기 인삼 서각 대두등의 한약과는 상외(相畏:한약배합 7정의 하나, 함께 배합하여 독성이 약해 질수 있는 경우)합니다.
따라서 부자를 약으로 사용할때는 반드시 독성을 제거하는 믿을수 있는 수치 법제 과정을 거쳐야하고 한의사가 체질과 증상을 판단한후 이에 따른 처방과 용량 가공방법을 선택, 사용하여야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근래에는 한의사가 직접 수치 법제를 하거나 이를 감독하기가 어려워 부자의 사용을 기피하는 한의사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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