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둘이는
천야초
2018. 9. 11. 15:22
둘이 둘이는 행복했습니다
찬바람 부는 겨울밤
둘이는 다사로눈 눈길로 찬공기 녹이며
가슴은 항상 따뜻했습니다
둘이 둘이는 아름다웠습니다
긴머리 쓰다듬고
키타소리에 몸을맞기며
가진것 없어도 둘이는
너무도 소중한 마음
따뜻한 미소를 지었죠
그사람은
그녀의 노랫소리에
사랑이 더욱 깊어갔었죠
약속했지요 둘이는
한날 한시 하늘나라 같이가자고
변치말고 잋지말자고
지금처럼 이렇게 살자고,,,,
매서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왔지요
산과들 맑은 물소리
알록달록 수놓은듯 온산은
꽃으로 물결치던 어느날
그사람은 떠났습니다
하얀 꽃잎 휘날리며
하늘 저멀리 떠나갔지요
그사람은 말했지요
이것이 인생길
약속못지켜 미안하다고
먼저 저길 이쁘게 잘 만들어
당신오는날 아름답게 맟이할거라고
슬픔은 혼자라 생각할때 오는것이지요
가슴에 담고 살아가는 날들이
결코 외롭지 않다고
꿈속에 둘이는
두손꼭 잡고 밝게 웃습니다
둘이는
지금도 행복합니다,,,